대비 민 씨(명세빈) 선대 왕의 두 번째 중전 민수련. 타고난 성정은 참하고 유했으나, 사랑하는 사내를 지키기 위해 발버둥치며 점점 독해지고 모질어진다.
13일 방송된 MBN '세자가 사라졌다'(연출 김진만/극본 김지수,박철)1회에서는 대비 민 씨(명세빈 분)의 첫 등장이 그려졌다.
이날 방송에서 대비 민 씨는 속이 답답하다며 어의를 불러 진찰을 받았다. 탕약을 지어 올리겠다는 어의 말에 알겠다고 한 대비는 가슴을 계속 치며 불안해 했다.
이시각 해종(전진오 분)은 "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하여 나와봤다"며 "대비마마는 좀 어떠냐"고 걱정했다. 어의는 큰 일은 아니라 했고 이에 해종은 다행이라 했다.
이때 신하가 나타나 긴급사항임을 알렸고 해종은 불안감을 느끼며 피신했다. 궁궐안에는 괴한들이 칼싸움을 하며 신하들을 무찔렀고 온 궁인들이 도망갔다. 그렇게 궁궐안에는 피바람이 불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