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량리의 한 전통시장에는 50년 역사를 자랑하는 통닭 가게가 있습니다. 바로 장인 김기선 씨가 어머니에게 물려받은 꽈리고추 통닭입니다. 김 씨는 30년 동안 어머니를 도우며 통닭을 튀겨왔습니다. 그의 통닭은 부드러운 육질을 위해 매일 100마리 이상의 닭을 직접 손질하고, 숙성을 거친 후 비법 양념 옷을 입혀 가마솥에서 튀겨냅니다.
이 집만의 특별한 비법은 온도가 다른 기름에서 단계별로 튀기는 것입니다. 이렇게 하면 겉은 더욱 바삭하고, 속은 촉촉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김 씨의 통닭에는 닭 말고도 특별한 것들이 함께 튀겨 나옵니다. 바로 꽈리고추, 고구마, 떡 등인데요, 이는 손님들을 위한 서비스랍니다.
처음에는 통닭 한 마리를 주기가 아쉬워 고구마를 튀겨 나갔는데, 손님들의 반응이 좋아 떡, 꽈리고추, 닭똥집까지 추가하게 되었다고 합니다. 이렇게 한결같은 맛과 인심 덕분에 이 가게는 웨이팅 30분이 기본인 통닭 명물 가게로 자리 잡았습니다.
오랜 시간 변함없는 맛을 지켜온 장인의 정성과 노하우가 담긴 꽈리고추 통닭. 그 맛의 비밀을 찾아 청량리 전통시장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요? 고소하고 바삭한 통닭과 함께 꽈리고추, 고구마, 떡의 맛도 즐길 수 있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. 50년 전통의 맛, 청량리 꽈리고추 통닭의 매력에 빠져볼 시간입니다!
<간식장인>
▶ 남원통닭
주소 : 서울 동대문구 홍릉로1길 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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