함경북도 회령군 출신의 김성희 대표는 2008년, 어린 딸을 안고 탈북하여 2009년 음성군에 정착했습니다. 처음에는 잡일부터 시작하며 근검절약하는 삶을 살았고, 차량부품 생산업체에서 검사원으로 일하면서 사이버대학까지 졸업하는 등 열심히 살아왔습니다.
김 대표는 함경도의 유명한 '가양주 장인' 최씨 가문 출신으로, 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온 전통 술 제조 기법을 익혔습니다. 이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북한의 대표 서민주 '농태기'와 문중의 귀한 술 '태좌주' 등을 생산하기 시작했죠.
'태좌주'는 음성 특산 다올찬 쌀과 청결고추씨를 이용해 전통 방식으로 꼼꼼하게 빚어집니다. 누룩으로 수곡을 만들고 발효, 증류, 숙성의 과정을 거쳐 완성되는 프리미엄급 전통주입니다. 함경도식 막걸리 '감주'도 김 대표가 직접 경작한 천년초 열매를 넣어 특별함을 더했습니다.
최근에는 천년초를 활용한 국수, 엿, 유산균 등 다양한 건강식품도 선보이고 있습니다. 혹한에도 자생하는 천년초는 항암, 노화방지, 피부미용 등 다양한 효능이 입증되어 인기를 끌고 있죠.
우성수 전 음성군의원은 봉사현장에서 김 대표를 만나 그의 딸이 자신이 근무하던 중학교에 다니게 되면서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. 현재 우 이사는 아무런 대가 없이 하나도가의 든든한 후견인으로 활약하고 있습니다.
김성희 대표는 하나도가의 성장을 통해 음성 지역에 보답하고, 나아가 통일의 날 '태좌주'가 남북을 잇는 '통일의 술'이 되기를 꿈꾸고 있습니다. 홀로 어린 딸을 키우며 낯선 땅에서 사업을 일궈가는 김 대표의 감동적인 스토리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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